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대학 강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가운데, 경찰은 그가 피해자를 지난 20일 새벽 자신의 주거지에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또 피의자가 시신을 훼손한 뒤 경산과 경기 지역 등 여러 곳에 나눠 유기했다고 진술한 정황도 확보해, 잔여 시신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피해자가 다니던 대학에서 강의를 맡았던 인물로,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피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유기 장소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잔혹성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실시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고,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 전후 행적과 계획 범죄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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